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해진 방법보다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을 즐기는 개발자 황수현입니다.
수현님은 어떤 커리어를 거쳐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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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된 과정
저는 원래 기계공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기계 제어를 위해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흥미를 얻었고, 자연히 자동제어를 연구하는 랩실에서 연구를 하게 되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경험을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주로 아두이노를 이용해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터를 제어하는 류의 프로젝트가 많았었고 그 과정에서 점점 프로그래밍에 빠져 알고리즘 대회도 나가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점점 진로를 굳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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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된 이유
이후 취업을 위해 더 배움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SSAFY라는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Django와 Vuejs를 배워 루*이라는 스타트업의 백엔드 개발자와 현대카드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백/프론트 모두에 선택지가 있었는데요, 저는 안정성을 위해 현대카드를 택하게 되어(…)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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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로의 진출
현대카드는 좋은 회사였고 현대카드도 저를 좋게 생각해줬지만 저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AI였습니다. 처음에는 AI에 대한 투자가 늘어갈 것이라는 점 때문에 흥미를 가졌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특별한 목적을 위해 응용하게 된다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 넘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빠지게 되었어요.
피카부랩스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AI에 빠지기 전부터 서버비가 들지 않는 순수 클라이언트 기반의 프로젝트를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자연히 온디바이스를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 제가 웹앱 프론트엔드 개발자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LLM 모델을 올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디바이스 AI를 하는 피카부랩스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온디바이스는 정보가 많지 않아 이런걸 하는 사람들이 더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처음에는 다음 도전을 위한 중간과정으로 생각해서 프론트엔드 외주개발자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개발을 하며 UX에 대해 제가 조금씩 제안했던 부분이나 문제가 있으면 해결방안도 같이 제시하는 점을 좋게 봐주셨고 그로 인해 합류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개발을 진행하며 피카부랩스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보았고 이 곳에서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원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역할을 시작하였지만 점차 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모델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것을 개발하고 모델에 제공할 데이터를 가공하는 부분에서도 활약하려고 해요.
피카부랩스에 합류하신 후 어떤 점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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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툴 활용
원래도 저만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AI 툴을 많이 활용해보았지만 피카부랩스에서 클로드 코드 등 AI 툴 활용을 장려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며 클로드 코드의 동작을 보며 Agentic AI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단순히 1회성 질문에 1회의 응답을 얻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도구를 제공하고 문제를 AI가 스스로 해결하게 하도록 설계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카카오 임팩트에서 주최한 AI TOP 100에도 나가서 본선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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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하며 얻는 AI 지식
그동안의 저의 AI 스승은 AI였어요. 빠르게 지식을 얻기 위해서 제미나이와 챗지피티에게 물어봤고 속도는 빨랐지만 깊이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죠. 처음에는 제어 토큰의 존재도 몰라서 LLM이 완성 편하도록 이야기를 만들고 따옴표를 기준으로 시작해서 따옴표가 나오면 강제로 중단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정도였죠. 하지만 이제 전문가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저의 부족한 부분은 메워지고 있습니다.
피카부랩스에서 느끼는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요?
정해진 틀 없이 아이디어를 생각해 적용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카부랩스는 스스로 설득할 수 있다면 어떤 아이디어도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장려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고, 그로 인해 서비스가 발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동기부여이자 가치입니다.
피카부랩스에서 일하면서 앞으로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저의 목표는 앞으로 더 많은 지식을 쌓아서 AI 활용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온디바이스로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재밌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왜?'라고 질문하는 동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코드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안드로이드 온디바이스 기반 프로젝트들





